중형 SUV — 사륜구동 SUV·SUV 크기 비교·디젤 SUV·디펜더 90·랜드로버

중형 SUV가 차체 구조와 형태에 따라 어떻게 다른 성격이 되는지 정리. 사륜구동 SUV, SUV 크기 비교, 디젤 SUV 관련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레인지로버 대치 전시장.

같은 급인데 성격이 갈리는 이유

중형 SUV를 몇 대 타 보면 크기는 비슷한데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차이는 대개 차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와 형태를 어떻게 잡았는지에서 나온다. 구조를 알면 시승에서 무엇을 느끼는지 설명이 된다.

차체를 만드는 두 가지 방식

바닥에 굵은 뼈대를 깔고 그 위에 몸체를 얹는 방식과, 몸체 자체가 뼈대 역할을 하도록 짜는 방식이 있다. 전자는 험한 길과 견인에 유리하고 후자는 가볍고 승차감이 좋다. 요즘 중형 SUV는 후자가 많다.

뼈대를 따로 두는 방식의 성격

비틀림에 강해 험한 길에서 유리하고 수리와 개조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대신 무겁고 무게중심이 높아져 포장도로에서의 거동은 둔한 편이다. 목적이 분명한 차에 주로 쓰인다.

몸체가 뼈대인 방식의 성격

가볍고 낮게 만들 수 있어 연비와 승차감, 코너에서의 안정감이 좋다. 실내 공간을 짜기에도 유리하다. 다만 극단적인 험로에서는 부담이 커진다.

어느 쪽이 나은가

쓰임에 따라 다를 뿐 우열은 아니다. 도심과 고속도로가 대부분이면 후자가 맞고, 비포장과 견인이 잦으면 전자의 값어치가 크다. 자기 주행 비율을 적어 보면 답이 좁혀진다.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형태가 만드는 차이

각지게 세운 형태와 유선형으로 흐르는 형태는 보기에만 다른 것이 아니다. 실내 공간과 시야, 공기 저항, 그리고 짐 싣기까지 함께 달라진다. 취향의 문제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다.

각진 형태의 이점

차체 모서리가 또렷하면 앉았을 때 차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쉽다. 좁은 길과 주차에서 이 감각이 도움이 된다. 실내 위쪽 공간도 넉넉하게 나온다.

각진 형태의 대가

공기가 매끄럽게 흐르지 못해 고속에서 소음과 연료 소모가 늘어난다. 고속도로 비중이 높으면 이 부분이 체감된다. 어느 쪽이 자주 걸리는지로 판단한다.

유선형의 이점

공기 저항이 줄어 고속에서 조용하고 연비에 유리하다. 실루엣이 낮아 보이는 인상도 만들어진다. 요즘 많은 중형 SUV가 이 방향으로 간다.

유선형의 대가

뒤쪽 지붕이 기울면 삼열이나 짐칸 위쪽 공간이 줄어든다. 뒷유리가 눕고 좁아져 뒤 시야도 답답해지는 경우가 있다. 짐을 자주 싣는다면 확인할 항목이다.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지붕 선이 짐칸을 정한다

같은 길이라도 뒤쪽 지붕이 곧게 이어지면 부피 큰 짐을 세워 실을 수 있다. 기울어져 있으면 눕혀야 한다. 유모차나 자전거를 자주 싣는다면 여기서 갈린다.

창의 크기와 시야

창이 크면 밝고 시야가 트이지만 여름철 냉방 부담이 는다. 작으면 아늑한 대신 답답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앉아서 사방을 둘러보면 자기 취향이 드러난다.

기둥의 두께

차체 강성을 위해 기둥이 굵어지면 사각지대가 커진다. 요즘은 화면과 감지 장치로 보완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다. 좌회전할 때 앞쪽 기둥이 얼마나 가리는지 확인해 본다.

지상고가 성격을 바꾼다

바닥이 높으면 험한 길과 물웅덩이에 유리하고 시야도 트인다. 대신 무게중심이 올라가 방향을 바꿀 때 몸이 더 기운다. 승하차 편의도 함께 걸리는 항목이다.

서스펜션이 짜인 방식

바퀴를 어떻게 매달았는지에 따라 승차감과 험로 대응이 갈린다. 좌우가 함께 움직이는 방식은 튼튼하고, 따로 움직이는 방식은 부드럽다. 목적에 맞춰 선택된 결과다.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무게가 남기는 흔적

같은 급이라도 구조에 따라 수백 킬로그램이 차이 나기도 한다. 무거우면 승차감이 묵직해지는 대신 가속과 제동, 연비에 불리하다. 시승에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부분이다.

사륜구동과의 조합

험로를 겨냥한 차는 사륜구동이 기본이거나 상위 구성으로 짜인다. 도심을 겨냥한 차는 이륜이 기본이고 사륜이 선택인 경우가 많다. 어느 쪽이 기본인지가 그 차의 성격을 말해 준다.

견인을 볼 때

트레일러나 보트를 끌 계획이면 차체 구조가 결정적이다. 뼈대를 따로 둔 차가 대체로 유리하다. 필요한 무게를 먼저 계산하고 후보를 좁히는 순서가 맞는다.

소음이 들어오는 경로

형태가 각지면 바람 소리가 늘고, 지상고가 높으면 노면 소리가 더 올라온다. 차음재를 얼마나 넣었는지로 상당 부분 보완되지만 구조의 영향은 남는다. 고속 구간에서 확인한다.

연비에서 갈리는 것

무게와 공기 저항, 구동 방식이 겹쳐 연비를 정한다. 같은 배기량이라도 구조가 다르면 결과가 꽤 벌어진다. 공인 수치와 함께 자기 주행 조건을 대입해 본다.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실내 짜임의 차이

각진 차는 실내도 반듯하게 짜여 수납이 넉넉한 경우가 많다. 유선형은 곡선을 살린 배치가 되어 인상이 부드럽다. 어느 쪽이 쓰기 편한지는 앉아 봐야 안다.

오래 탔을 때

튼튼하게 만든 구조는 시간이 지나도 형태가 잘 유지되는 편이다. 다만 부품값과 정비 항목은 구조가 복잡할수록 늘어난다. 몇 해를 탈 계획인지에 따라 비중이 달라진다.

중고 시세에서의 차이

성격이 뚜렷한 차는 찾는 사람도 뚜렷해 시세가 잘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시기와 모델에 따라 달라 단정하기는 어렵다. 참고 정도로 두는 편이 낫다.

시승에서 구조가 드러나는 순간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급하게 방향을 틀 때, 그리고 고속에서 차선을 바꿀 때 성격이 나온다. 이 세 상황을 시승 경로에 넣어 달라고 말해 두면 좋다. 짧아도 충분히 느껴진다.

무엇을 기준으로 고를까

비포장과 견인이 연간 며칠인지 적어 보면 구조 선택이 좁혀진다. 며칠뿐이라면 도심에 맞춘 구조가 매일 이득을 준다. 자주라면 반대다.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을 랜드로버 대치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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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구조부터 보는 이유

같은 중형 SUV라도 무엇을 겨냥해 만들었는지에 따라 잘하는 일이 다르다. 이름과 값보다 구조를 먼저 보면 후보가 빨리 정리된다. 모델별 사양과 준비 차량은 페이지 아래 안내로 확인한다.

문턱과 바닥의 높이

사람이 타고 내리는 자리의 높이는 구조에서 정해진다. 뼈대를 따로 둔 차는 바닥이 한 겹 더 올라가 문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매일 오르내리는 동작이라 인상이 오래 남는다.

짐칸 바닥의 높이

같은 이유로 짐을 들어 올려야 하는 높이도 달라진다. 무거운 짐을 자주 싣는다면 이 높이가 실제 부담이 된다. 실물에서 한 번 들어 올려 보면 감이 온다.

보닛이 보이는 정도

앉았을 때 앞이 어디까지 보이는지는 형태가 정한다. 보닛 끝이 보이면 차폭과 앞 끝을 가늠하기 쉬워 좁은 길에서 편하다. 좁은 골목이 잦다면 우선순위를 올릴 항목이다.

개조와 용품을 생각한다면

지붕에 짐을 얹거나 뒤에 거치대를 다는 계획이 있으면 구조가 걸린다. 무엇을 어디까지 달 수 있는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계약 전에 확인해 두면 나중에 아쉽지 않다.

자주 묻는 질문

뼈대를 따로 둔 차와 몸체가 뼈대인 차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쓰임에 따라 다릅니다. 비포장과 견인이 잦으면 전자가, 도심과 고속도로 위주면 후자가 매일 이득을 주는 편입니다.

각진 형태는 연비가 나쁜가요?

공기가 매끄럽게 흐르지 못해 고속에서 불리한 편입니다. 다만 도심 위주 주행이라면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지상고가 높으면 어떤 점이 불편한가요?

무게중심이 올라가 방향을 바꿀 때 몸이 더 기울고 승하차도 조금 불편해집니다. 대신 시야와 험로 대응에는 유리합니다.

시승에서 구조 차이를 느낄 수 있나요?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와 급하게 방향을 틀 때, 고속에서 차선을 바꿀 때 비교적 잘 드러납니다. 이 구간을 경로에 넣어 달라고 말해 두면 좋습니다.

레인지로버 대치 전시장 최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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